"오해, 사과드린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일베 논란' 해명

조혜선 기자
조혜선 기자2016-11-23 10: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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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논란에 대한 사과문. 
코엑스 아쿠아리움 측이 ‘일베(일간베스트)’ 논란을 해명했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거북 2행시 이벤트’라면서 “댓글로 2행사를 지으면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증정한다”고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된 것은 ‘거북’ 2행시 예시입니다.
여기에는 ‘거: 거짓말처럼, 북: 북에 도착했다 이기야!’ 라고 쓰여있습니다.

‘이기야’는 경상도 사투리지만, 일베에서 희화화를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라는 단어와 함께 쓰여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일베 논란에 대한 사과문.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크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와~ 저런 식으로 사용했다면 빼박이네 ▲합성 아니냐. 저렇게 대놓고 일베 용어를 쓰다니 ▲확인도 안 하고 막 올리냐 ▲문제될 줄 몰랐나?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 등의 반응입니다. ‌‌한 네티즌은 “사투리는 다 일베 용어냐”라는 말에 “지방에서 저런 문맥으로 이기야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코엑스 아쿠아리움 측은 “금일 게시된 콘텐츠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면서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한편 문제가 된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