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단에서 구조된 사자 형제의 눈물겨운 포옹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2016-11-22 2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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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Animal Defenders International'
Youtube 'Animal Defenders International'
힘없이 늘어져있는 사자의 모습에서 생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화려한 서커스단의 무대 뒤에서는 고통받는 동물들이 많은데요. 사자 형제 판초(Pancho)와 테무코(Temuco)가 그랬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히어로바이럴은 최근 서커스단에서 벗어나 함께 살게 된 사자 형제가 포옹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판초와 테무코는 볼리비아에서 수년간 서커스 공연에 이용됐습니다. ‌학대에 가까운 서커스 공연 연습을 계속했지만 식량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사자 형제는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ADI(Animal Defenders International)로부터 구조돼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구조 후 미국에 위치한 보호소에서 함께 지낼 수 있게 된 사자 형제에게 봄날이 찾아왔습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된 것뿐인데도 사자들은 양 팔로 서로를 껴안은 채 뒹굴며 행복해했습니다.

Youtube 'Pat Craig'
‌판초와 테무코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서커스 단의 모진 학대 속에 치아가 망가지거나 손발톱이 없어진 경우는 물론 실명한 동물들도 많은데요.

‌단순히 사람들을 위해 신기한 볼거리를 만들어온 서커스의 다른 이름 '동물 학대'가 하루빨리 사라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