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에 ‘바다’ 존재할 가능성 있다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21 1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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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태양계 행성 명단에서 '퇴출'당한 명왕성. 명왕성의 자전축은 지구처럼 기울어져 있습니다. 단,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는 약 23.5도인 데 비해 명왕성의 자전축은 119.5도로 많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명왕성에서는 계절의 차이가 극도로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과학기술매체 퓨처리즘은 과학자들이 명왕성 표면에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의 프랜시스 니모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NASA의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가 전송한 사진과 자료를 분석해 이와 같은 가설을 세웠습니다.



연구진은 “’스푸트니크 평원’이라고 불리는 지대 밑에 숨겨진 질량(바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며, 이 평원 지대가 명왕성의 가장 큰 위성 ‘카론’과 정반대 위치에 고정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원에 추가적인 질량이 있기 때문에 명왕성과 카론이 늘 같은 면을 마주하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이 있다는 것은 곧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니모 교수에 의하면 명왕성의 바다에는 부동액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지구의 바다와는 다르게 슬러시처럼 반쯤 녹아있는 상태일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