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최의 체조행사에 참석한 손연재 선수. 왜 욕을 먹을까요?

황소영 기자
황소영 기자2016-11-21 11: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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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김연아 선수가 늘품체조 시연회를 불참하는 등 정부에 ‘미운털’이 박혀 불이익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이에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했던 손연재 선수에 불똥이 튀었습니다. 최순실의 측근인 차은택 감독과 K스포츠재단의 주도로 만들어진 늘품체조. 지난 19일 늘품체조의 시연회에 불참했던 김연아 씨가 2015년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스포츠영웅’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당한 것으로 보도됐는데요. 난데없이 손연재 선수의 소속사 홈페이지가 악플로 도배되다가 이제는 서버가 다운됐습니다. 이 늘품체조에 손연재 선수가 참석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현재 소속사 홈페이지는 다운됐습니다.

이에 손연재 선수의 소속사 갤럭시아SM은 스포츠Q와의 인터뷰에서 “대한체조협회로부터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달라는 협조를 받았고 국가 행사라고 해서 참석한 것이다”라며 “손연재 선수는 당시 러시아에서 훈련하다 잠시 국내로 머물고 있던 중이었으며 훈련 일정에 큰 지장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한체조협회의 관계자는 “당시 문체부에서 협조 요청이 왔고 새로운 국민체조가 만들어졌으니 체조 스타들이 참석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체조를 시연하는 국가 행사에 체조 선수들이 참석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