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금류는 사냥할 때 ‘인간처럼’ 사고한다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18 18: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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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미국 하버포드 대학의 조류학 연구자인 수잔 아마도르 케인 씨는 맹금류의 일종인 참매를 연구하여 자연의 포식자들이 사냥할 때 마치 사람처럼 사고하고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수잔 씨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매나 독수리 같은 맹금류는 시각에 의존해 사냥하는 포식자입니다. 이들은 단속적 운동(시각대상을 중심으로 보기 위해 일어나는 급속한 안구운동의 일종)으로 사냥감을 쫓습니다. 수잔 씨는 참매의 몸에 머리 움직임을 기록할 수 있는 카메라를 부착해 맹금류가 먹잇감을 추적하는 방식을 연구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맹금류는 사냥감의 움직임을 단순히 눈으로 따라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장애물과 같은 환경적 요소까지 고려해서 목표물의 이동경로를 추적한다고 합니다. 이 의사결정방식은 사람이 무언가를 탐색할 때 보이는 행동과 유사하다고 하네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동물들의 똑똑함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