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 전폐하던 고양이가 새 주인 만난 지 한 시간 후 보인 변화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2016-11-21 10: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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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로 불리던 고양이. 표정만 봐도 살아갈 힘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하지만 새 보금자리에 들어선지 1시간 만에 고양이의 표정은 눈에 띄게 바뀌었습니다.‌‌‌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안락사되기 하루 전 날 기적적으로 새 주인을 만난 고양이의 표정 변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척추가 으스러지고 피부 깊은 곳까지 찢어진 것도 모자라 귀가 짓눌린 고양이 벤벤. 큰 짐승으로부터 공격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벤벤은 다행히 구조되어 보호소로 왔지만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없어 안락사가 될 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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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직원은 "벤벤이 자신이 곧 죽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는지 음식을 먹지도, 물을 마시지도 않은 채 움직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그러던 도중,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누군가가 다가왔습니다. 안락사되기 하루 전 날 응급 동물병원에서 일하던 한 여성이 벤벤을 입양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새 주인의 따뜻한 집 안으로 들어간 벤벤이 보인 변화에 주인은 그만 깜짝 놀랐습니다. 살아갈 희망을 잃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던 벤벤의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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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집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벤벤은 기분이 좋은지 가르랑거리다가 내게 다가와 안겼다"며 "벤벤이 이 집에서 평생 살 것이라는 걸 느끼고 안심이 된 듯했다"고 말했습니다.

수의사에 따르면 벤벤은 앞으로 걸을 순 없지만 아주 짧은 거리 정도는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잠든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벤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가 가장 행복한 고양이가 된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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