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보석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지난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보석 경매전. 여기에 사각형의 스카이블루 다이아몬드 반지가 나왔습니다.
까르띠에 사가 제작한 이 반지는 8.01캐럿으로 완벽에 가까운 선명도 등급인 VVS1의 팬시 비비드 블루 다이아몬드입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팬시 비비드’는 색의 선명도가 매우 높은 다이아몬드에만 붙는 것으로 매우 특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반지는 특히 선명한 푸른 색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소더비는 경매품을 소개하면서 “파란색은 신뢰, 정식, 충성 책임감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사람들이 더 높은 이상을 추구하게 되며 평화와 평온을 가져온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소더비는 예상낙찰가를 2500만 달러(약 293억 3700만 원)으로 예상했지만 경매에서는 이보다 약간 낮은 가격인 1815만 달러(약 215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열린 보석경매전에서는 홍콩의 조셉라우가 570억 원의 블루다이아몬드를 구매 해 자신의 7살 딸에게 이 반지를 선물한 바 있었죠.
또 경매에 나온 푸른 다이아몬드 반지가 소박한(?)가격으로 낙찰됐다

황소영 기자fangso@donga.com2016-11-18 15:5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