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번 14세 소년, 방법은 이랬다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2016-11-18 16: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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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30억'이라는 큰 돈을 번 영국 소년이 있습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하비 밀링턴(Harvey Millington·)이라는 영국 소년의 놀라운 사연을 전했습니다.‌영국에서는 차량을 유지하기 위해 자동차세와 보험료를 납부하고 자동차 종합 검사(MOT, Ministry of Transport)를 1년에 한 번씩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납부 유효기간을 넘기거나 자동차 종합검사(MOT)를 빼먹어 상당한 금액의 벌금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과거에는 의무적으로 ‌자동차 앞 유리에 '모든 자동차세를 납부했다'는 증거로 자동차세 납부 증명서(Tax Disc) 종이 스티커를 부착해야 했죠. 물론 이 조항은 2014년 폐지됐지만요. ‌하비는 벌금을 줄일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자동차세금 유효기간과 종합검사 유효기간을 한 번에 알려주는 종이 스티커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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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는 아이디어를 곧장 실행에 옮겼습니다. '택스 디스크 리마인더(Tax dixc reminder)'라는 회사를 만들어 자동차세 만료 기간과 자동차 종합 검사 유효기간을 한 번에 알려주는 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 가격은 6000원 가량 됐습니다. ‌ 스티커 판매는 성공적이었고 소년은 1억 5000만 원을 벌었습니다. 이는 30억 중에 아주 일부인데요, 나머지는 어떻게 번 것일까요?‌하비는 스티커를 통해 번 돈으로 땅 3700여 평을 4만 파운드(한화 약 5800만 원)에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토부가 하비가 가지고 있는 땅을 사서 개발하려고 했고, 하비는 산 가격의 50배인 200만 파운드(약 29억 원)에 땅을 팔 수 있게 돼 어마어마한 돈을 벌게 된 것입니다.‌엄청난 부자가 된 하비는 현재 경찰사관학교 생도라고 합니다. 그는 "좋은 경찰이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업 수완과 행운을 모두 가진 소년,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