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삶의 질은 전세계 47위...작년보다 7계단 떨어졌다

황소영 기자
황소영 기자2016-11-18 14: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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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한국의 삶의 질은 세계 47위에 그쳤습니다. 지난해보다도 7단계 하락한 순위다. 미국 일본은 물론 45위인 중국보다도 낮았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우리나라의 현황을 통계로 살펴본 '2016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18일 발간,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은 연구개발이나 과학기술 발전 정도에서는 세계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사회·노동·삶의 질과 관련된 지표는 하위권이었습니다. 우선 1∼10점 척도로 구분한 삶의 질 지수는 4.95점으로 전년의 40위보다 7계단 떨어진 47위, 미국(8.26점·18위)이나 일본(8.11점·20위)은 물론 중국(5.26점·45위)보다도 낮았습니다. 세계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9.83점)였습니다. GDP가 지난해 세계 32위임에도 삶의 질이 이에 못미치는 데는 저성장과 높은 노동강도, 실업률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은 2천113시간으로 3위, 실업률은 3.6%로 14위입니다. 반면 경제성장률은 2.6%로 104위죠. 일자리는 적고 근로자는 세계 어떤 나라보다 오랜 시간 일합니다. 국가이미지는 전년대비 한단계 내려간 16위. 국제경쟁력은 4단계 하락한 29위를 기록했습니다. 투명성지수는 43위로 3단계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