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건조기에 빠진 5살 아이 구한 반려견 '테디'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1-18 09: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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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목숨을 잃을 뻔했던 주인집  아이를 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반려견이 빨래 건조통에 빠진 5살 아들을 엄마에게 알린 사연을 전했는데요.  

사진=Aaron Duffy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5살 아들 라일리(Riley)는 평소처럼 거실에서 놀다가 빨래 건조기로 다가갔습니다.

라일리는 건조기 위에 올라서다 통 안으로 빠졌고 이를 반려견 '테디'가 발견했는데요.

빨래 건조기는 1차 건조작업이 막 끝난 후라 뜨거운 상태였고 라일리가 빠지는 과정에서 뚜껑마저 닫혀버린 상황.

건조기가 재작동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극히 위험한 순간에 이를 지켜본 반려견 테디는 재빠르게 2층으로 올라가 엄마에게 마구 짖어대며 날뛰었습니다. 

평소와 다른 테디의 행동에 뭔가 잘못됐다고 느낀 엄마는 1층으로 내려왔고 테디는 이어서 멈추지 않고 건조기와 엄마 사이를 뛰어다니며 짖어댔는데요.

계속되는 테디의 ‘이상 행동’에 엄마는 건조기로 뛰어가 발버둥 치는 아들을 발견하고 황급히 꺼내 찬물로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사진=Aaron Duffy 
이어 아이를 안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고 다행히 라일리는 몇 군데 경미한 화상을 제외하고는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요.

라일리의 아빠 더피(Duffy)는 “테디는 정말 똑똑한 애완견이다. 과거 집안에 누전사고가 났을 때도 가족들에게 알려 화재를 피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가족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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