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 주의! 3살 아기가 부른 디즈니 주제가…실력 대단해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17 16: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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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잘 놀아주는 부모란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함께 해주는 부모 아닐까요? 미국 유타 주에 사는 데이브 크로스비 씨는 이 방면에서 가히 최고의 아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세 살배기 딸 클레어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인 ‘노래 부르기’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딸과 함께 외출한 데이브 씨는 주유소에 들렀습니다. 기름값을 계산하고 돌아오니 클레어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주변 손님들은 휴대전화로 클레어의 동영상을 찍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를 본 데이브 씨는 아이가 노래 부르는 영상을 본격적으로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꼬마숙녀 클레어는 올해 1월 9일 유튜브에 처음으로 ‘데뷔’했습니다. 클레어가 선보인 첫 곡은 디즈니의 1989년 작품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의 주제가 ‘Part of Your World’입니다. 아기 티가 물씬 나는 목소리지만 정확한 음정으로 노래하는 클레어를 본 누리꾼들은 “천사가 내려온 것 같다”,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진다”, “세 살인데도 노래실력이 대단하다. 장래가 기대된다”며 열광했습니다.


데이브 씨에 의하면 클레어는 아빠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노래한다고 합니다. 데이브 씨가 도와주는 부분은 단어 발음 몇 군데 뿐이라는데요. 아직 어린 클레어가 ‘What’s a fire’ 라는 구절을 ‘What’s a spider’라고 발음하기 때문입니다(계속 ‘spider’가 맞다고 우기는 통에 한참을 설득했다고 하네요).

데이브 씨는 클레어와의 소중한 추억을 앞으로도 계속 기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클레어는 다음 곡으로 ‘겨울왕국’의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르고 싶다고 하는데, 솔직히 전 반대예요. 렛잇고 커버곡은 이미 너무 많이 나왔거든요. 딸을 설득하고는 있지만… 누가 이길지는 두고 봐야 알겠죠.”

올해 6월에 공개된 ‘See the Light(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삽입곡)’ 영상에서는 클레어와 아빠의 환상적인 듀엣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데이브 씨는 뛰어난 기타 실력과 부드러운 목소리를 선보였는데요. 클레어의 재능이 어디서 왔나 했더니 아빠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었네요.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해 주는 사랑스러운 부녀를 응원합니다.


라푼젤 - See the Light
뮬란 - Reflection / 비브라토까지 구사하는 클레어. 감정연기도 수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