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최고령 응시생은 79세 김정자 할머니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17 14: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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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서울 도봉구 쌍문동 정의여자중고등학교 고사장 앞에서 최고령 수험생인 청암여자중고등학교 김정자(79세) 할머니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공부는 평생 하는 것이라고 했던가요. 올해 수능에서도 배움에 나이는 상관없다는 걸 보여준 ‘최고령 응시생’이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김정자(79)씨입니다.

17일 아침 7시 30분경 김정자 할머니가 고사장인 쌍문동 정의여자고등학교로 들어서자 교문 앞을 지키던 모든 학생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검은 점퍼에 연분홍 목도리로 ‘패션 포인트’를 준 김 할머니는 손녀 뻘 학생들의 환호에 수줍은 듯한 미소로 응답했습니다.



학생들은 할머니께 핫팩과 간식을 드리며 시험 잘 보시라고 인사했습니다. 학생들과 이웃 주민들, 선생님들의 응원을 받은 김 할머니는 “파이팅”을 외치며 고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신 할머니,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