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처럼 시크하게 있어 보이게

여성동아
여성동아2016-11-17 14:03:25
공유하기 닫기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화제입니다. 배우 조정석과 공효진의 유쾌한 러브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최고의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공효진의 매력 또한 빼놓을 수 없겠죠?

공효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경력 5년 차 생계형 기상 캐스터 ‘표나리’ 역할을 맡아, 길고 가느다란 실루엣을 강조하여 페미닌하면서도 도시적인 커리어우먼의 오피스 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공효진의 패션이 관심을 모으는 가장 큰 이유는 새내기 취준생부터 스타일리시한 40대 여성까지 우리가 대충 빠르게 흉내 내도 성공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은 스타일이기 때문이지요.

공효진 패션의 키포인트는 바로 강약의 조화입니다. 패션 센스로 유니크하고 톡톡 튀는 옷을 매치하여 시선을 집중시키고 개성을 표현하면서 메이크업은 내추럴하게 매치합니다. 다른 여배우들이 풀 메이크업, 풀 세팅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껏 꾸민 데 비해 공효진은 강조할 곳만 강조하여 ‘무심한 듯 시크한’ 패셔니스타의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죠.

따라서 공효진 패션 따라 하기에서 성공하려면 자신의 이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연예인을 따라 하는 건 실패를 부를 뿐입니다. 자신의 개성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내고, 패션에 대한 고정관점을 버리세요. 그리고 티 날 듯 말 듯 철저하게 계산하여 패션을 완성해야 합니다. 페미닌한 원피스엔 공효진처럼 스니커즈와 백팩을 더해보세요. 구두를 신었을 때보다 더 자연스럽고 당당해 보일 수 있습니다.





오피스 룩은 깔맞춤보다 톤온톤으로 색상을 매치해야 답답해 보이지 않습니다. 공효진이 아이보리색의 무채색 패턴 스커트에 겨자색 니트를 매치한 것처럼 톤만 살려 입으면 실패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공효진은 캐주얼 의상을 입을 때도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캐주얼은 굉장히 평범한 차림이 될 수 있는데요. 이때 클래식한 가방을 더하면 포인트가 될 뿐 아니라 한 단계 격이 높아진 듯한 느낌을 줍니다. 무심하게 입은 듯하지만 사실은 철저하게 계산한 룩이 되는 것이죠.

너무나 바쁜 일상 속에 패션까지 계산하기 힘드시죠? 하지만 공효진 따라 하기가 습관이 되면 어느 날 연예인처럼 아무 옷이나 걸쳐 입어도 멋있게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드디어 나만의 스타일을 찾게 되는 것이죠.

이수정
홈쇼핑 호스트.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성 의류 부문 연간 매출 1위’를 놓친 적 없는 쇼핑 전문가. 여성들에게 가치와 사치를 구분하는 쇼핑법을 알려주고, 패션보다는 패션 라이프를 제안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