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길라임 사태’ 이후 첫 공식석상 "뉴스 보고 알아…시국 슬프다"

전효진 기자
전효진 기자2016-11-17 11: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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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하지원이 길라임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길라임 논란은 하지원의 대표 캐릭터인 드라마 ‘시크릿가든’ 길라임이 비선실세 최순실로 시국이 혼란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가명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졌습니다.

17일 CGV압구정에선 영화 ‘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하지원은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룸'을 보고 있었다. 길라임이 언급된 걸 보고 놀랐다"며 "아직도 길라임 캐릭터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고 나 역시 사랑하는 캐릭터다"라고 논란에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목숨 건 연애' 한제인 캐릭터도 기억해달라. 한제인은 쓰지 마세요"라고 유머있게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또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나도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 나는 배우이기 전에 한 국민이다. 나라 상황에 따라 나 역시 슬프다"라고 소신있게 말했습니다.

영화 ‘목숨 건 연애’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달콤한 비공식수사를 그린 작품입니다. 배우 하지원이 베스트셀러를 꿈꾸는 추리소설 작가 한제인 역, 천정명이 그녀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지구대 순경 설록환 역, 진백림이 미스터리한 매력을 풍기는 제이슨 역을 맡았습니다.

오는 12월 개봉.

영상=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