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험생 응원 메시지 올리던 박 대통령, 올해는 ‘묵묵’

박태근 기자
박태근 기자2016-11-17 10: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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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에 올린 수능 응원 메시지. 페이스북 화면 캡처
매년 수능(대학수학능력평가)일을 며칠 앞두고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려왔던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는 수능 당일까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2015년 수능 시험을 앞둔 11월 10일 친필로 “수험생 여러분,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여러분은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대한민국의 기둥입니다. 새로운 미래는 여러분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길 응원합니다.” 라고 쓴 응원 메지시를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손글씨로 작성한 이 메시지는 페이스북에서 2만2,000여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1,236회 공유됐습니다.

또 2014년 수능 시험을 앞둔 11월 9일에는 “60년 만에 온 청마 해에 수능을 치르는 여러분! 그 힘찬 청마의 기운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새로운 미래와 꿈을 열어가길 기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응원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시국이 어수선한 올해는 수능 당일인 17일까지 아무런 메시지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Park Geun-Hye 라는 이름으로 등록돼 있는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에 등록된 게시물은 지난 9월 13일에 올린 한가위 인사가 마지막입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고사장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이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응시자는 지난해 보다 2만5200명 감소한 60만5987명입니다.

오는 19일 4차 촛불집회에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도 참가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