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국회 앞에 눈밭을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황소영 기자2016-11-16 17: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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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국회 의사당 광장입니다. 벌써 눈이 내렸냐고요. 아닙니다. 소방관들이 만든 눈입니다. 프랑스의 소방관들은 현재 파업 중입니다. 이들은 더 나은 임금과 처우를 요구하며 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저항의 의미로 여러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소방차를 이용해 국회 의사당 광장을 눈밭으로 만든겁니다. 국회 앞을 드라이아이스로 빼곡히 채워놓았습니다. 미리 내린 눈을 보며 시민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위를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프랑스 소방관들은 이밖에도 다양한 퍼포먼스로 저항했는데요. 지난 14일에는 자동차에 불을 지른 후 옆에 단체로 누웠습니다. 이들은 불타는 차 옆에서 “우리를 포기할 것이냐”라고 물으며 자신들이 얼마나 위험한 일을 하는지, 임금과 노동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 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사진=트위터(Bleu_Toulouse)
사진=트위터(Bleu_Toul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