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공이 천장으로 ‘쏙’...“이거 홈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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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2016-11-15 14: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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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2, 닛폰햄 파이터스)가 친 공이 도쿄돔 천장 속으로 사라지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오타니는 13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네덜란드 평가전에서 7회초 선두타자 대타로 나왔는데요. 시속 160km가 넘는 구속을 자랑하는 ‘거포’ 답게 시원한 타구를 선보이나 싶더니 공이 천장 속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오타니 본인은 물론이고 고쿠보 히로키 감독과 관중 모두가 당황했습니다. 오타니는 얼결에 베이스를 다 밟고 홈으로 돌아왔습니다. 확인 결과 공은 돔 천장을 덮은 천의 좁은 틈새를 파고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홈런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오타니는 다시 2루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도쿄돔 천장에 공이 낀 것은 2002년 이후 14년 만의 일입니다. 14년 전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던 마쓰이 히데키가 ‘천장 타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올해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서도 타자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 메이저리그에서 눈여겨보는 선수입니다. 이 날 일본은 승부치기 끝에 12-10으로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