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이겨낸 열 살 소녀의 놀라운 발명품…NASA 초대받아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15 1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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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BC News
열 살 난 호주 소녀가 투명테이프처럼 반창고를 톡톡 끊어 쓸 수 있는 도구를 발명했습니다. 과학기술 매체 퓨처리즘은 9일(현지시간) ‘꼬마 발명가’ 브리짓 베네리스 양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브리짓 양은 치료받던 중 간호사와 부모님들이 접착식 반창고의 포장을 벗기느라 고생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작은 셀로판 테이프를 끊어 쓰듯이 반창고도 그때그때 끊어 쓸 수 있으면 편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발명 아이디어로 브리짓 양은 아이디어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포상으로 NASA에 초대받아 견학할 기회도 생겼습니다.



“너무 좋아요. 제가 상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브리짓 양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



사진=littleBIGidea competition 홈페이지(www.littlebigidea.com.au)

‌“반창고에 먼지가 붙지 않도록 케이스를 꼭 닫을 수 있게 만들었어요. 뭔가 불편함이 있을 때 아무도 뭔가 하려 하지 않는다면 그 불편함은 영원히 계속될 거예요.” 브리짓 양이 만든 반창고 케이스는 편하고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많은 포장도 필요없고, 딱 필요한 만큼만 끊어 쓸 수 있어서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버지 스티브 씨는 “브리짓은 정말 강인한 아이예요. 항암치료 때문에 긴 머리카락도 잘라야 했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었지만 이겨냈죠. 제 딸은 세상에서 가장 긍정적인 사람이에요. 저의 영웅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암을 이겨낸 것만 해도 대단한데, 치료받는 동안 발명 아이디어까지 생각해 내다니 정말 기특한 아이죠. 브리짓 양이 건강하게 자라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