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충전하다 2도 화상 입었다는 호주 여성 ‘분통’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6-11-14 1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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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 탄 펠레즈 페이스북
한 호주 임신부가 아이폰7 때문에 팔에 2도 화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기종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야후7 뉴스는 호주 시드니에 사는 여성 멜라니 탄 펠레즈(Melanie Tan Pelaez·35)가 아이폰 7을 충전하면서 잠이 들었다가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펠레즈는 “충전되는 동안 실수로 휴대전화 충전케이블을 팔에 감고 잠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바늘로 찌르는 듯 마비와 호흡곤란 동반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잠에서 깬 그는 자신의 팔이 새빨갛게 부어오른 것을 보게 됩니다. 

의사는 펠레즈가 충전 중인 아이폰7 때문에 자다가 화상을 입었다고 언론에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발열로 인한 특유의 냄새가 안 나는 것으로 볼 때 기계 결함은 없다”며 기기를 테스트하겠다고 가져갔습니다. 소셜 미디어 앱등이 사용자들도 애플 측에 동의하며 “기기 결함은 아닌 것 같다”고 댓글을 달며 의문을 표했습니다. 

‌페레즈는 애플 측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소셜미디어에 다시 한번 경고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나는 초창기 스마트폰 시절부터 아이폰 사용자였고 이런 이슈에 대해 전혀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라며 “그래서 나는 어느 누군가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게 정말 무섭고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펠레즈는 현재 왼쪽 팔에 생긴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성형외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