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前매니저 ‘이승철-대통령 사진’ 아래 의미심장 글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6-11-14 1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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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 씨 페이스북 캡처
가수 이승철이 몸담았던 그룹 부활의 전 매니저가 의미 심장한 글과 이승철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60·최서원으로 개명) 라인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활의 전 매니저 백모(60)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포폰(도용한 다른 사람의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은 조폭이나 도박꾼들이 쓰는 물건입니다. 도박이나 마약은 죽기 전에는 절대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내가 매니저였으니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을 올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승철이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 2004년 이승철의 7집 발매 콘서트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참석해 인사를 나누다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온 것인지, 아니면 당시 잠깐 인사만 나눈 사이인지를 이 사진 한장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최근 이승철은 최순실 씨가 특혜를 연예인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물론 이승철은 이를 전면 부인했죠. 이후 안민석 더불러민주당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는 특정인이 있다. 공개하면 가수 인생 끝장난다”며 도발했습니다. 이에 이승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역풍 각오해라”고 분노를 쏟아내며 억울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백 모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한때 내 새끼였는데 저격하려는 거였겠느냐. 대통령이 너무 실망스러워 쓴 글"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대포폰 관련 대목은 모두 박대통령을 지목한 것이고 "이승철을 저격한 게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승철 사진을 올린 이유에 대해선 "한때 무명이었던 이승철이 대통령과 같이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다. 사진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 캡쳐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 씨와 이승철은 좋게 헤어진 사이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처럼 최순실 게이트 불똥이 여러 군데로 튀면서 관련 부차적인 논란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라리 안민석 의원이 하루 빨리  '최순실 연예인'을 싹 털고 가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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