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머리숱 언급 손혜원 “가발까지 벗겨야되나 마음 아파서” 사과

박태근 기자
박태근 기자2016-11-11 09: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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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귀국 직후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차은택 씨(왼쪽 사진)와 10일 중앙지검에 나타난 차은택 씨. 동아일보DB 
10일 차은택 씨의 머리숱에 관한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손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차감독 외모 비하할 생각으로 링크 가져온 것이 아니다"고 해명하면서 "원래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가발까지 벗겨야되나 마음이 아팠다. 오해였더라도 제 글에 마음상한 분들께 사과드린다. 조심하겠다"고 썼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최순실 씨의 최측근 차은택씨가 가발을 벗은 모습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 됐습니다. 그런데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카락 일부가 없는 상태여서 동일인이 맞느냐며 대역 의혹이 제기될 정도였습니다. 

‌검찰은 "차은택 본인이 맞고 가발을 벗은 상태로 검찰 조사에 출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치소 내에서는 장신구와 가발을 사용할 수 없다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차은택은 대머리 공개가 불가피했던 것입니다. 그간 차은택은 공식석상에서 항상 모자를 착용했고, 대통령 앞에서도 모자를 벗지 않아 태도 논란이 일었죠.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동아일보 DB
‌ ‌이날 손 의원은 페이스북에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 쯧. 광고계 사람들은 차감독이 머리숱에 열등감이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모두 놀라고 있다”고 글을 썼습니다. ‌ ‌손 의원은 이어 “사실 저는 걱정이 많았다. 가발인 줄 알고 있었다. 차라리 다 밀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남은 머리에 집착이 많았던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해당 글에 대해 "대머리 집착으로 본질을 흐린다",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것은 부적절하다" "외모 비하발언이다"등의 지적을 쏟아냈고, 손의원은 해당글을 삭제 한 후 다시 사과 글을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