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닮은 인형 꼭 안고 있는 두 살 소녀의 애틋한 사연

성세영 PD
성세영 PD2016-11-09 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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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신생아 가족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미네소타 주 애넌데일에 사는 노라 돌라(Nora Dolan, 2세)는 '아기 헨리(baby Henry)'라는 이름의 인형을 항상 곁에 두고 다니는데요. 인형의 모습이 다른 인형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입에 튜브가 꽂혀 있고, 심장 부근에 철심이 박혀있기 때문이죠.

‌알고 보니, 노라의 남동생 헨리를 그대로 본 따 만든 인형이라고 합니다. ‌인형을 이렇게 꾸민 이유가 뭘 까요? 사연은 이렇다고 합니다.





예정일보다 12주나 일찍 태어난 헨리는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이식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헨리에게 꼭 맞는 심장이 없어 수술을 하지 못했고, 의료 장비에 의지한 채 계속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동생을 그리워하는 노라와 그의 가족의 사연을 알게 된 이웃이 헨리와 비슷한 인형을 제작해 선물해 줬던 건데요. 인형을 받은 노라는 동생 헨리를 대신한 이 인형을 돌보며 허전함을 달랬다고 합니다.

‌그런 가족들의 마음을 안 걸까요? 헨리는 5개월 뒤 심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합니다. ‌이젠 인형 대신 진짜 동생 헨리를 안아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