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BJ, 팬이 보낸 '점자 편지'에 눈물바다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09 11: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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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디바제시카' 채널 영상 캡처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디바제시카가 지난 6일 처음으로 팬과 함께하는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디바제시카는 영어회화와 미스테리 사건 등을 주제로 방송하는 BJ로, 이전까지는 한 번도 팬과 함께 방송을 진행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갑자기 팬을 초대한 데는 감동적인 사연이 있었습니다.

지난 7월 디바제시카는 방송 도중 팬들에게서 받은 선물을 공개했습니다. '리나'라는 팬이 보내 준 선물꾸러미를 풀어보던 디바제시카는 손편지를 꺼내 펼쳤고, 한동안 눈물만 흘렸습니다. 점자로 된 팬레터였던 것입니다.



동봉된 점자 해석본에는 "제 생일에 언니 방송을 처음 알게 됐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언니 팬이 됐고, 언니 덕에 영어공부도 하게 됐어요. 제시카 언니가 정말 좋아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진=유튜브 '디바제시카' 채널 영상 캡처
감동받은 디바제시카는 편지의 주인공 '리나'씨를 초대해 함께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리나 씨는 현재 21살로, 성악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눈이 안 보인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지만 피아노와 노래를 하며 음악적 재능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리나 씨는 방송에서 성악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리나 씨와 디바제시카의 훈훈한 방송은 2시간 가까이 계속되었고, 방송분은 두 파트로 나뉘어 지난 6일 유튜브에 공개되었습니다. 두 시간 내내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는 두 미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너무 예쁘고 보기 좋아요", "두 분 다 목소리 최고", "보는 사람도 기운납니다"라며 호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