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직접 만든 800개 인형을 아픈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성세영 PD
성세영 PD2016-11-08 17:28:17
공유하기 닫기
아픈 어린이들에게 직접 인형을 만들어 선물하는 호주 소년이 화제입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은 호주 태즈메이니아 주 호바트에 사는 캠벨 리메즈(12살)라는 소년을 소개했습니다. 바느질이 취미인 이 소년은 3년간 800여 개의 인형을 혼자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인형을 만들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고 합니다.





캠벨은 지난 2013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을 보고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돈이 없던 캠벨은 직접 인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소년의 어머니는 기특한 아들을 위해 재봉틀을 선물했습니다. 캠벨은 인형을 만들면서 재봉틀이 점점 익숙해졌으며 나중에는 손바느질까지 거뜬히 해내게 되었습니다.

비록 공장에서 찍어 낸 인형보단 덜 이쁠지 몰라도 본인이 만든 인형에 큰 자부심을 가진 캠벨은 만든 인형을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캠벨의 사연이 사람들에게 퍼지자 천, 솜과 같은 재료를 기부하는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암 환자들을 위한 자선 모금회도 기획 중이라고 합니다.

마음씨 착한 캠벨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른이 하기에도 벅찬 일을 어린 소년이 해냈다"며 놀라워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