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처럼 개운하게’ 샤워 제대로 하는 방법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08 16:54:45
공유하기 닫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으슬으슬한 환절기, 뜨끈한 욕탕에 들어가 피로를 풀고 싶어지는 날씨입니다. 매일같이 목욕탕을 갈 수는 없지만, 목욕탕 갔다 온 것처럼 개운하게 샤워하는 법은 있습니다. 일본의 종합 라이프스타일 사이트 우레피아는 7일 ‘욕조에 들어간 것처럼 제대로 샤워하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특히 유용한 팁이네요.

몸을 제대로 녹이려면 ‘기본 15분’
5분만에 후다닥 샤워를 끝내면 릴랙스 효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기본 15분 정도 천천히 따뜻하게 샤워하는 것이 기본적인 비결입니다. 추운 날씨에는 약 40~42도 정도로 물 온도를 높여도 좋습니다. 샤워로 체온을 올리는 다섯 가지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발부터 따뜻하게 한다
귀가 직후 등 몸이 식어있을 때는 대야에 물을 받아 간이 족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물이 담겨있는 대야에 들어가 선 채로 샤워를 하면 발 부분의 체온이 빠르게 올라가 혈액순환이 좋아집니다. 대야에 발을 넣고 서 있을 때 중심을 잃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욕실의 온도가 낮으면 그만큼 체온도 떨어지게 되니, 30초 정도 뜨거운 물을 흘려보내 주변의 공기를 약간 데운 후 탈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수건을 목덜미에 두르기
전신 샤워를 하는 동안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목덜미에 두르고 있으면 목과 어깨의 긴장이 풀리고 얼굴의 혈류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눈이 피로할 때는 이 수건을 눈에 지그시 가져다 대면 스팀 마사지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3. 등과 허리를 집중적으로 따뜻하게!
허리는 차가워지기 쉬운 부분입니다. 세수를 하거나 머리에 컨디셔너를 바르는 동안 샤워 물줄기를 등허리 쪽으로 향하게 하여 골반 주위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허리를 따뜻하게 하면 냉기에 의한 생리통과 요통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4. 림프절이 있는 부분을 따뜻하게 해준다
발과 목, 허리를 비롯해 몸 전체가 따뜻해졌다면 림프절이 모여있는 부분을 따뜻하게 해줄 차례입니다. 림프절은 우리 몸 전체에 퍼져 있는 면역기관의 일종으로, 내부에 림프구와 백혈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림프절은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목 부분에 많이 모여 있습니다. 이 부분을 따뜻하게 하고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배나 허벅지 등 평소 군살이 신경쓰이는 부분을 가볍게 주물러 마사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5.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
작은 컵이나 바가지에 따뜻한 물을 담고 아로마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린 뒤 욕실 한켠에 두고 샤워하면 마음의 피로까지도 풀리게 될 것입니다. 아침 샤워라면 머리를 맑게 해주는 페퍼민트나 레몬, 로즈마리 향이 좋습니다. 저녁 샤워 때 오렌지, 베르가못, 캐모마일, 라벤더 향을 쓰면 하루 종일 쌓였던 긴장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장미향, 프랑킨센스, 일랑일랑 향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