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외도현장 목격한 수컷펭귄 분노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1-08 1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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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사이에서도 믿음과 배신, 상처, 싸움 등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전쟁 같은 사랑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특히, 짝을 이룬 반려자와 오랜 시간을 보내는 습성을 가진 동물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소개된 ‘가정파괴범 펭귄’ 영상을 전했습니다.

‌영상에서 두 마리의 펭귄이 싸움을 하고 있는데요. 싸우는 이유는 다름 아닌 치정문제입니다. 
사냥을 마치고 돌아온 암컷 펭귄의 외도현장을 목격한 수컷 펭귄이 외도 상대 수컷과 치열하게 혈투를 벌이는 것입니다. 





영상은 “펭귄의 날개 뼈는 보통의 새와 다르게 단단하고 1초에 8회나 휘두를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남편 펭귄은 외도 펭귄을 사정없이 부리로 쪼며 날개를 휘두릅니다. 그리고 이에 외도 펭귄도 맞서서 싸우는데요.

유혈이 낭자한 가운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싸우던 두 펭귄은 암컷 펭귄을 불러 선택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사진=Nat Geo 영상 화면 캡처
사진=Nat Geo 영상 화면 캡처
그러나 아내는 마음을 돌리지 않습니다. 결국 외도 펭귄을 선택하고 자리를 떠나는데요. 이에 포기할 수 없는 남편은 그 둘을 쫓아가 다시 한 번 혈투를 벌입니다. ‌

결국 싸움은 아내의 애인, 즉 외도 상대 펭귄의 승리로 끝이 나는데요. 싸움의 끝에 남편 펭귄은 아내에게 ‘정말 이럴순 없어!’라고 하는 듯 소리칩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아내 펭귄은 이를 무시하며 승자의 편을 들고, 남편 펭귄은 쓸쓸히 떠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외도와 치정싸움. 펭귄의 세계에서도 존재하는군요.

우리 모두 문전에 골키퍼 있다면 바로 뒤로 패스 합시다.

피 보기 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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