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언자 원숭이', 트럼프를 선택하다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08 1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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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중국의 ‘예언자 원숭이’가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AFP통신은 ‘거다’라는 이름의 중국 원숭이가 트럼프를 ‘선택’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거다의 ‘예언식’은 지난 3일 중국 후난성 시얀후 생태공원에서 진행됐습니다. 노란 셔츠를 입은 거다는 트럼프와 힐러리 등신대 판넬 사이에서 잠시 심사숙고한 다음 트럼프 쪽에 놓인 바나나를 고르고, 판넬에 입을 맞췄습니다.



5살 난 거다는 올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국(포르투갈)을 맞춘 전력이 있습니다. 이 원숭이의 행동은 또다른 ‘예언자 동물’인 독일 문어 폴과 비슷합니다. 폴도 유로 2008, 2010년 독일 월드컵 때 특정 나라 이름 밑에 놓인 홍합을 집어먹는 식으로 승부를 예측(?)해서 이목을 모았죠. ‌‌동물들은 그저 먹이를 집어먹은 것일 테지만, 그걸 지켜보는 사람으로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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