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아버지의 묘비를 마련하기 위해 알바하는 11세 소년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1-07 17: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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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randy Bakke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소년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NBC 투데이는 노스 다코타 주 파고시에 사는 11살의 소년 브랜든 바키(Brandon Bakke)가 잔디 깎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아머지의 묘비를 세우는 사연을 전했는데요.

브랜든은 어릴 적 현재 그의 양어머니인 브랜디 바키(Brandy Bakke)에게 입양됐습니다. 브랜든은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이름만 듣게 된 친아버지를 궁금해 했는데요.

 





사진=Brandy Bakke
누나와의 재회의 기쁨도 잠시, 브랜든은 친아버지가 몇 년 전 급성 천식 발작으로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사실을 듣게 됐습니다. 그리고 돈이 부족해서 묘비마저 세울 수 없었다는 소식에 또한 듣게 됐는데요.

브랜든은 그토록 보고싶었던 아버지를 만날 수 없다는 현실에 좌절했지만, 멈춰서지 않았습니다. 대견하게도 그는 아버지를 위해 묘비를 세우기로 결심했는데요.

잔디 깎기 아르바이트와 소소한 심부름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브랜든이 모은 돈은 400달러(약 45만원). 그러나 묘비를 세우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돈이었습니다.




사진=Brandy Bakke
하지만 사연을 접한 묘비 제작 업체는 브랜든에게 무상으로 묘비를 제공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에 브랜든은 크게 감사하며 친누나 티파니에게 생전의 아버지가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고 요리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묘비명과 디자인을 제작했습니다.





사진=Brandy Bakke
사진=Brandy Bakke
그렇게 지난달 묘비를 완성한 브랜든은 가족들과 묘지를 찾았는데요.

브랜든은 “늘 친아버지를 뵙고 싶었다. 조금 늦게 인사드리지만 아버지는 분명 기뻐하실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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