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숨 끊어졌으면.." 활동 중단 선언한 뷰티 유튜버 '다또아'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2016-11-07 1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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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daddoa'
외모 지적과 각종 추측성 악성 댓글로 몸살을 앓던 유명 뷰티 유튜버 다또아(이다솔,20)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77만 명에 달하는 다또아는 Youku, Weibo, 그리고 네이버 V앱을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 진출한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입니다. 그런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 5일 다또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뷰티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겪은 고통에 관한 글을 두 차례에 걸쳐 올렸습니다. 다또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대로 잠들면 자연스럽게 숨이 끊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라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다또아는 뷰티 유튜버로 활동하며 받은 인신공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다또아는 "머리 크기와 비율, 살이 찐 것, 이목구비에 대해 인신공격을 합니다.  실물에 대한 후기 글이 올라오는데 그 글에서도 평가는 오직 이목구비, 살집, 비율로만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인신공격에 장기간 노출됐던 다또아는 그릇된 미의 잣대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고통에 시달려왔다고 말했습니다. 각종 다이어트 시술은 물론 식욕억제제까지 복용해 폭식, 수면 장애가 생겼다고 합니다.

‌다또아는 "심리 상담과 종합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내 육체적, 심리적 문제를 정확히 알고 현재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는 동안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튜브 'Daddoa 다또아' 영상 캡처
다또아가 인신공격으로 고통을 호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월 다또아는 '다또아 성형, 자퇴, 집안에 대하여'라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향한 일방적인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과 더불어 가족에 대한 추측성 논란 때문에 해당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다또아는 가족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더불어 자퇴, 성형, 대인관계에 대해 모두 해명하듯 말했습니다. 모든 개인 정보를 공개해서라도 비방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걸까요.‌한편 다또아는 현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활동을 중단하고 홀로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