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엄마의 소원 이뤄준 딸..."엄마 드레스 입을래요"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04 15: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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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노라 양. 사진=Fortitude Press
엄마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노라 양. 사진=Fortitude Press
엄마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노라 양. 사진=Fortitude Press
생전의 앰버 데이비스 씨. 사진=Fortitude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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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엄마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겠다고 나선 네 살 딸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미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거주하는 데이비스 씨 가족의 안타깝고도 아름다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앰버 데이비스 씨는 남편과 세 아이를 남겨둔 채 27세의 젊디 젊은 나이에 자궁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소원은 딸 노라가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앰버 씨의 친구이자 사진작가인 하이디 스필란 씨는 "노라가 앰버의 웨딩드레스를 입으면 제가 꼭 사진을 찍어 주기로 했어요. 우리 모두 앰버가 병을 이겨낼 거라 믿었었죠" 라고 회상했습니다.



어린 노라가 엄마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순간 하이디 씨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노라를 많이 닮아서 마음이 먹먹했어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아서 한동안 묵묵히 사진만 찍었죠. 노라는 엄마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자기가 입고 있다는 걸 정말 자랑스러워 했어요. 우리 모두 앰버가 준 사랑을 기억할 거예요."

앰버 씨가 남긴 사랑이 사진에 담겨 아이들을 지켜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