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화장해달라 했고~ 난 해줬을 뿐이고~"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04 14: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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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조카들에게 '이모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사진이 화제입니다.

트위터 유저 새미(@srp_822)씨는 세 살 난 조카를 돌봐 주다가 "이모, 나도 화장해 줘"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화장해 달라고 조르면 어른들은 립스틱 정도로 간단하게 기분만 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일반적입니다. 어른이 쓰는 화장품을 연약한 아이 피부에 바르기가 아무래도 부담스럽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새미 씨는 평범한 이모가 되길 거부했습니다. 조카에게 풀 메이크업을 해 주다 못해 아예 특수분장 수준으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것입니다. 금손 이모 덕에 세 살 아이는 할머니 얼굴이 되고 말았습니다. 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수준이네요.

공주처럼 화장해 줄 거라 기대했을 텐데 할머니가 된 자신의 모습에 조카는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울거나 화내기는 커녕 오히려 진짜 할머니처럼 "한숨 자고 싶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이모에 그 조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