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등 비매너에 “너도 당해봐라”...‘눈뽕’ 처벌

조혜선 기자
조혜선 기자2016-11-04 10: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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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운전 시에는 상향등을 사용하면 다른 운전자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하향등을 주로 사용하죠.

그런데도 상향등을 켜고 달리는 비매너 차량을 쉽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전자에 대한 이색 처벌이 화제입니다.

이는 중국 광둥성 선전 경찰 측이 생각해냈는데요. 선전 경찰 측은 지난 1일 공식 웨이보에 “본인 차량의 상향등 빛을 직접 느껴봐라”면서 한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의자에 앉아 차량의 상향등을 두 눈으로 마주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일명 ‘눈에는 눈’ 처벌인 셈이죠.

실제로 상향등을 사용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과태료 300위안(약 5만 원)에 다른 차량의 상향등을 1분간 바라봐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처벌에 사용되는 의자가 눈길을 끄는데요. 형광 녹색으로 꾸며진 이 의자에는 올바른 전조등 사용법이 쓰여있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습니다.
▲진짜 기발한 아이디어다
▲1분은 너무 짧은 것 아닌가? 5분은 해야 느낄 듯
▲좋네~ 본인이 직접 느껴봐야 알지
▲와~ 전국적으로 확대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입니다.

한편 중국 공안 측의 통계 결과, 야간에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30~40%는 상향등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