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공부하고 싶으면 비켜”… 황당한 도서관 쪽지 ‘분노’

조혜선 기자
조혜선 기자2016-11-03 15: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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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기간에는 도서관의 이용자가 많아지죠. 이로 인해 좌석을 사수하기 위해 아침 일찍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자리를 비운 사이, 매너 없는 메시지로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도서관 민폐’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도서관 자리에 붙여진 쪽지가 담겨 있는데요. 우선 한 쪽지에는 ‘자리 있습니다. 매일 옵니다. 내 물건을 만지지도 말고 내 책을 치우지도 마시오’라고 적혀 있고요.

‘도서관 천장에 CCTV 여러 대가 설치돼 있고 녹화하고 있습니다. CCTV 화면을 확인한 후에 책임을 묻겠습니다. 도서관에서 계속 공부하고 싶으면 내 물건을 만지지 마시오’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서관은 귀가 시 자신의 물건을 치우고 나가야 하죠. 그런데 물건을 그대로 둔 채 귀가하고 아침에 다시 그 자리에 앉는 것입니다. 도서관을 지정 좌석이 있는 독서실처럼 이용하는 것이죠. 또다른 쪽지에는 “1월부터 써오던 자리라 이미 이 자리에 익숙해져 있다. 죄송하지만 다음부터는 다른 자리를 이용해달라”는 황당한 글도 쓰여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 칸씩 텀을 두고 앉으면 서로 서로 좋잖아요. 고지식하게 왜 그러시는지. 숨이 막히네요. 내일은 부디 옆을 empty(비워달라). 세상사는 지혜”라고 요청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글을 본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이렇게 이기적인 인간들은 공부할 자격도 없다”, “볼 때마다 짜증이 나는 메시지다”, “어떻게 교육을 받고 자랐을까” 등 혀를 찼습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오히려 간절하게 부탁하는 어투라면 무시하고 넘어갔을텐데 예의 없는 말투에 경고성 메시지를 남겨 기분까지 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VODA의 추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