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쿡] '바른생활 사나이' 훈남래퍼 사포의 비밀레시피 '버치토'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1-02 2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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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직접 만든 레시피로 간단한 요리를 만들며 인터뷰도 하고, 가수라면 라이브도 하고, 개그맨이라면 콩트도 하는 멋대로 쿡(cook)방 프로그램 ‘쉽쿡’. 첫 번째 게스트로 최근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건전, 근면, 성실, 열정의 아이콘 ‘사포’(본명 이정우·22)를 만났습니다.

사포는 2013년에 디지털 싱글 ‘사는 대로 적힌 대로’로 데뷔하여 최근엔 신곡 ‘월드 이즈 마인’(World is Mine, 2016. 9.)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래퍼입니다. 




1세대 래퍼 MC메타의 사랑을 톡톡히 받은 그는 피브로 사운드를 거쳐 현재 오엔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여성 래퍼 타이미와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밝으면서도 진지한 음성으로 제작진을 친절하게 집으로 초대해준 사포(본명 이정우).

자취 경력 4년 차인 '진지 래퍼' 사포가 이날 만든 음식은 일명 ‘버.치.토(버터치킨토스트)’. 전 날 남긴 음식을 활용한, 다소 건강하진 않지만(?) 맛 하나는 일품인 음식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새로 사 온 재료로 요리를 선보였는데요.‌

‌★버터치킨토스트(버치토)★

재료 : 식빵, 전날 남은 치킨, 마요네즈, 버터, 칠리소스

1. 치킨을 잘게 잘라준다
2. 치킨에 마요네즈를 많이 넣고 비빈다
3. 식빵에 버터를 바른다
4. 버터 바른 식빵을 후라이팬에 바삭하게 굽는다
5. 구운 식빵에 칠리소스를 적당히 뿌리고 치킨을 넣는다.
요리가 끝난 후 이어진 짧은 인터뷰에서 그는 줄곧 웃음기를 머금은 채 진지함을 유지했습니다.

그는 “처음 랩을 시작했을 때 하고 싶어 하는 음악이 약간 거칠고 강한 스타일이어서 그런 느낌이 나는 이름으로 ‘사포’라고 지었죠” 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래퍼가 되는 건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랩이라는 것에도 어떤 철학이 있고 자기만의 태도를 지켜가는 멋있는 사람들이 유명해지고 잘 되듯이...”

인터뷰 후 그는 방 한구석에 붙어있는 ‘World is mine' 네온사인 불빛 아래 신곡 ‘월드 이즈 마인’을 불러줬습니다.



‘난 내 인생을 믿어, 세상은 내 것.’이라는 영어가사가 울려 퍼지며 그의 방은 온통 ‘자신감’으로 물들었습니다.

‘인천 앞바다’에서 ‘히말라야’로 ‘한걸음’ 나아가 ‘사는 대로 적힌 대로’ ‘세상은 내 것’이라며 ‘걱정말라’는 사포. 그의 음악이 기대되는 건 ‘한계란 없다’고 외치는 그의 태도 때문입니다. 

사포의 ‘버치토’ 레시피와 인터뷰, 라이브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확인하세요.

‌글 | 김재훈 인턴기자(nuhezmik@donga.com)

‌[영상]
‌기획.제작 | 성세영 기자(ohterius@donga.com)
김기은, 민난홍 인턴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