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낫구나...매일 주인 무덤 지키는 고양이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02 17: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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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켈리 씨 페이스북(@kelikeningau.k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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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주인이 그리워 매일같이 주인의 무덤을 찾아가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네시아에서 포착된 고양이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사진 속 고양이는 주인의 무덤에 웅크린 채 누워있습니다. 처음 이 고양이를 발견한 켈리 케닝가우 프라이노 씨는 고양이가 버려진 줄 알고 집으로 데려가 보살폈지만, 잠시 눈을 떼면 고양이는 이내 묘지로 돌아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윽고 켈리 씨는 고양이가 몇 시간마다 근처의 어느 가정집으로 가서 밥을 얻어먹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집은 고양이 주인의 자녀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고양이의 주인은 '쿤다리'라는 고령의 여성으로, 1년 전 지병이 악화되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주인이 하늘로 간 이후 고양이는 놀랍게도 주인의 무덤을 찾아 그곳을 지키기 시작한 것입니다.

켈리 씨는 "춥거나 덥거나 매일 무덤을 지키는 녀석을 볼 때면 동물이 사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