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쩝' 소리 유독 싫어하는 사람, '정신병' 있을 수도"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02 10: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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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그만 좀 쩝쩝대!"

쩝쩝 소리내며 밥을 먹는 게 예의가 아닌 건 사실이지만, 이 소리를 들으면 싫어하다 못해 분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부 정신과 의사들은 이들이 "정신병을 앓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쩝쩝'소리를 과하게 싫어하는 사람은 정신병을 앓고 있을 수 있다'라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2013년 네덜란드 정신과 의사 협회 사람들은 "'이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청각과민증(Misophonia)' 환자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청각과민증이란 특정한 소리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증상을 뜻하며, 청각과민증을 앓는 사람들은 쩝쩝거리는 소리나 볼펜을 딸깍이는 소리와 같은 특정 소리를 들으면 폭력적으로 돌변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버럭 짜증을 내는 정도이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듣기 싫은 소리를 내는 사람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영국 보건당국은 "치료나 상담 등을 통해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으니 늦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