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 끝판왕...남친 20명에게 받은 선물 되팔아 집 산 여자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01 15: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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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사진=애플 공식 사이트
어장관리도 이쯤 되면 예술의 경지입니다. 중국에서 한 여성이 무려 20명이나 되는 '남자친구들'로부터 아이폰7을 한 대씩 선물받은 다음 되팔아 집을 샀습니다.

29일(현지시간) BBC는 중국 유명 블로거의 말을 빌어, '샤오리'라는 닉네임을 쓰는 여성이 '한탕' 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샤오리 씨는 남자친구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부탁해 새로 나온 아이폰 7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녀는 선물받은 휴대전화들을 '후이쇼바오' 라는 폰 재활용 업체에 되팔아 12만 위안(한화 약 2000만 원)을 챙겼고, 이 돈으로 집 계약금을 냈다고 합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네요.



후이쇼바오 대변인은 10월 초 한 여성 고객으로부터 아이폰 20대를 사들인 이력이 있다고 확인해 주었지만, 샤오리 씨와 연락하게 해 달라는 요청은 거절했습니다.

최초로 소식을 전한 블로거의 말에 의하면 샤오리 씨는 부잣집 아가씨는 아니라고 합니다. 어머니는 가정주부이고 아버지는 이주 노동자라는데요. 날로 연로해지는 부모님께 장녀로서 집을 한 채 장만해 드려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을 거라고 추측됩니다.

샤오리 씨의 이야기가 널리 퍼지자,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폰 20대로 집 장만하기' 해시태그가 생겨나 1300만 회 이상 공유될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샤오리 씨에게 아이폰을 선물한 스무 명의 남자친구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