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린 아빠, 가족에게 지상낙원을 선물하다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0-31 17: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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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던 다리우스 씨네 뒤뜰이...
세상에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때가 있습니다. 2014년,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집안의 가장인 다리우스 스티븐스 씨는 실직하고 모아둔 돈도 잃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피부암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다리우스 씨는 황량한 공터로 방치되어 있는 뒤뜰을 바라보며 “내 인생 같구나” 라고 되뇌었습니다.

하지만 다리우스 씨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직장도 돈도 건강도 잃었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두 딸과 헌신적인 아내, 그리고 진실한 친구들이 남아있었습니다. 모든 걸 포기하기엔 아직 일렀습니다. 다리우스 씨는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뒤뜰을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자고 결심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적이며 디자인을 구상한 다리우스 씨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자재를 준비하고, 아내에게 5일간의 깜짝 뉴욕여행을 선물했습니다. 아내를 공항에 데려다 주고 온 그는 바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귀여운 두 딸은 아빠 옆에서 물건 정리와 페인트칠을 도와주고 응원도 해 주었습니다. 다리우스 씨는 빠듯한 예산을 가지고 마루, 정자, 놀이터, 정원을 모두 만들어냈습니다.



이렇게 변했습니다!

‌“아이들이 새 공간을 정말 좋아했어요. 아내도 행복해했고요. 그 모습을 보니 이상하게도 만족스럽고, 나 자신도 새롭게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이제 다시 내 꿈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텅 비어 있던 뒤뜰을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만드는 동안 다리우스 씨의 마음도 치유된 것 같습니다. 그는 공사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었는데요. 넋 놓고 빠져들게 됩니다.

‌아빠가 만들어 준 멋진 뒤뜰. 가족들에게는 낙원이나 다름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