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대학 “남녀간 손만 잡아도 학사경고!” 너무하네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0-31 16:51:58
공유하기 닫기
중국 샨동 성 칭다오에 위치한 칭다오 빈하이 사립대학(이하 칭다오대)은 이성 간의 신체접촉을 엄격히 금지하는 학교로 유명합니다.

27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칭다오대만의 독특한 규율을 소개했는데요. 1992년에 '칭다오 빈하이 전문대학'으로 설립된 칭다오대는 2004년 종합대학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학교는 이성간에 공공장소에서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적발될 경우 경고와 함께 화장실 청소 등의 벌을 받게 됩니다.



칭다오 빈하이 대학의 '이성간 접촉금지 기준'은 손 잡는 것 말고도 더 있는데요.
- 남학생이 여학생의 가방 들어주는 것 금지
- 학생식당에서 쟁반 같이 쓰는 것 금지
- 이어폰 나눠 끼기 금지

순수한 호의에서 짐을 들어주고 싶어도 금지라니,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칭다오대의 한 학생은 "이성간 신체접촉이 들키면 화장실 청소를 하게 되는데, 우리 학교는 청소 담당자를 고용하지 않고 있다. 학교 말로는 인건비를 아끼려고 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에게 책임감과 청소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라는데..." 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학교에서 민망한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손 잡고 가방 들어주는 것 정도의 건전한 교제까지 막는 이유, 정말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