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다리 잃은 남자의 특별한 핼러윈 코스튬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0-31 16: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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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osh Sundquist 홈페이지
지난 28일 영국 매체 메트로(Metro)는 한쪽 다리를 잃은 미국 청년 조쉬 선드퀴스트(Josh Sundquist·32)의 특별한 핼러윈 코스튬을 소개했습니다.

조쉬는 9살 때 골암(bone cancer)을 선고 받고 안타깝게도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는데요. 포기 하지 않고 4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결국 암을 이겨냈습니다.

그 후 패럴림픽 스키 선수 생활을 하기도 하고 최근엔 불편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파하는 강연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그의 다양한 활동 중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단연 핼러윈 코스튬입니다.

한쪽 다리가 없는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여러 코스튬을 선보이며 매년 그의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는데요.









2016년. 사진=Josh Sundquist 홈페이지
올해는 내년에 실사영화로 제작될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마법에 걸린 촛불 루미에르(Lumiere)를 선보였습니다.

그는 “늘 루미에르 코스튬을 해보고싶었다”며 “루미에르가 내년 실사영화에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올 해 내가 만든 코스튬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코스튬을 해마다 선보였는데요. 

2015년. 사진=Josh Sundquist 홈페이지
2014년. 사진=Josh Sundquist 홈페이지
2013년. 사진=Josh Sundquist 홈페이지
2012년. 사진=Josh Sundquist 홈페이지
2010년. 사진=Josh Sundquist 홈페이지
그는 “내 핼러윈 코스튬으로 사람들은 오히려 나의 특별한 점을 축하해 주곤 한다”며 밝게 대답했습니다.

한쪽 다리가 없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재치 있는 핼러윈 코스튬과 밝은 기운을 전하는 그의 건강한 모습에서 누리꾼들은 “감동적이고 아름답다”,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그가 선보인 루미에르 코스튬. 그 제작과정을 한번 감상해보시고 밝은 기운 얻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