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 6살 '의붓딸'에 가족 되어달라며 반지 건넨 아버지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2016-10-31 15: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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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블라데트(Dagbladet) 영상 캡처
유튜브 'Virally' 캡처
결혼식 당일, 신랑은 자신의 신부 옆의 작은 소녀에게 반지를 건넸습니다. 생각지도 못 했던 새아버지의 선물에 소녀는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둘이 아닌 셋이 된 가족의 감동적인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브라질 동남부 상파울루(São Paulo) 주의 상베르나르두두캄푸에서 열린 결혼식 날. 디오고 볼란트(‌Diogo Bolant·37)는 이사도라(Isadora·6)에 눈을 맞추며 무릎 꿇었습니다. ‌그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네게 묻고 싶은 게 있어. 영원히 내 딸이 되어주겠니?"‌‌이에 이사도라는 주저 없이'네'라고 답했습니다. 디오고가 상자에서 반지를 꺼내 아이의 작은 손가락에 끼워주자 소녀는 흐느껴울었습니다.



다그블라데트(Dagbladet) 영상 캡처
‌감정에 북받쳐 엄마의 웨딩드레스에 얼굴을 묻은 소녀는 이내 새아버지의 어깨를 감싸 안았습니다. 

디오고는 결혼식 전 아내와 함께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사도라는 나와 아내가 항상 결혼하기를 바랐다. 그런 딸에게 하객 앞에서 자신이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결혼식 관계자는 "하객들과 우리는 모두 사전에 알고 준비했는데도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이에게 반지보다 빛났던 건 가족이 되어달라는 아버지의 말 한마디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유튜브 'Virally'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