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위험에 빠진 펭귄에 '잠수복' 선물한 사육사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2016-10-28 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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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World Orlando
펭귄 무리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한 펭귄이 있습니다. 다른 펭귄들과 달리 혼자 잠수복을 입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털이 없는 펭귄의 체온 유지를 위해 맞춤형 수영복을 선물한 해양공원을 소개했습니다.‌‌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씨월드(Sea World)의 여러 펭귄 중 혼자 수영복 비슷한 것을 입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펭귄의 이름은 원더 트윈(Wonder Twin). 털이 듬성듬성 빠져 털 대신 잠수복을 입어야만 했습니다.‌탈모는 동물에게 치명적입니다. 원더 트윈은 털이 없는 피부를 지녔지만 차가운 물에 항상 노출되어있어 체온 조절이 잘 안됐다고 합니다.

SeaWorld Orlando
SeaWorld Orlando
‌만약 원더 트윈이 야생에 살았다면 굉장히 위험했겠지만 다행히 맞춤 제작된 잠수복 덕분에 원더 트윈은 자유롭게 수영하고 있습니다. 이 잠수복은 단열 기능이 뛰어난 펭귄 '깃털'에 착안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원더 트윈은 수영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됐고 밥도 많이 먹고 잠도 푹 잘 수 있게 됐습니다.

‌원더 트윈의 수영복 제작자 Maria Barreto는 그가 여태 해왔던 프로젝트 중 '최고의 프로젝트'라며 기뻐했습니다. 아파할 원더 트윈을 위해 직접 잠수복을 만들어준 사육사들의 사랑이 애틋하네요.



SeaWorld 페이스북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