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입던 겨울옷 '심폐 소생' 하기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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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사이언스2016-10-28 10: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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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B 제공
비가오고 기온이 갑자기 확 내려갔습니다. 겨울 옷 값은 매년 비싸지기만하는데, 매일 같은 옷을 입을 수도 없고 고민입니다. 예전에 입던 옷들을 꺼내보기 제대로 보관을 하지 않아 다시 예전의 그 스타일이 나오지 않습니다. 예전 옷들을 올해도 예쁘게 입고 싶다면 옷의 보관부터 잘 해야 하는데요. 돈 버는 옷 보관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 지저분한 보풀을 새옷처럼 입으려면?

겨울에 입던 니트나 모직 코트를 꺼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오는 것이 바로 보풀입니다. 보풀이 일어난 옷을 그냥 입자니 너무 초라해 보이고 그냥 버리자니 아까운 마음에 입지도 않을 옷을 다시 장롱에 넣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니트의 보풀은 손으로 잡아당기면 보풀이 잘리고 남은 부분이 다시 일어나서 더 지저분해질 수 있으므로 보풀이 일어난 부분에 투명테이프를 붙였다가 들어올려 가장 아랫부분을 가위로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프리 세탁소용 충전전기겸용 보풀제거기 FX-714/FX-814 - 시앙스닷컴 제공
가위로 하나 씩 정리하는 것이 어렵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보풀제거기를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보풀제거기를 사용하기 전에 스팀다리미로 스팀을 충분히 분사한 후 보풀을 제거하면 보다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보풀을 제거한 뒤에는 다시 한번 스팀다리미를 이용해 스팀을 쐬어줘 니트의 볼륨을 살려주면 보송보송 스타일이 살아납니다.

평소에 니트를 관리할 때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경우에는 울샴푸 같은 중성세제를 이용해 조물조물 손 빨래를 해줍니다. 이 때 보풀이 일어날 위험이 있으니 옷을 뒤집어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죽 옷을 입었는데 비가 온다면?‌‌가죽 소재 옷은 가급적 전문점에 세탁을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나 비를 맞았을 때는 즉시 물기를 제거히거 가죽 주름을 살살 펴주는 것이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물이 묻은 후에 그대로 옷장에 보관할 경우 옷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옷걸이에 걸어 통풍을 시켜줍니다. 가벼운 얼룩이 생긴 경우에는 부드러운 지우개나 식빵을 이용해 문질러 주면 지울 수 있지만, 볼펜 자국 등 지우기 어려운 오염을 무리하게 지우다가는 가죽 탈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전문점에 맡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장기간 보관할 경우에는 부직포나 천으로 된 덮개를 씌운 뒤에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고, 곰팡이가 생겼다면 마른 수건으로 털어낸 후 가죽 클리너로 닦아내 건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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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아웃도어 제품은 당연히 드라이클리닝?

고가의 제품이 많은 아웃도어는 일반적으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은 물빨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고어텍스 소재로 된 바람막이를 많이 착용하는데 드라이클리닝을 하거나 자주 세탁할 경우 옷감 표면의 방수막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고 하네요.

물빨래를 할 때는 전용세제를 사용해야 하며 세탁 후 습기찬곳이나 야외에 방치해두면 재킷 표면이 갈라지고 곰팡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빨래를 자주하는 것보다는 일년에 한두번하고 평소에는 오염된 부분을 털어주거나 통풍이 되는 곳에 걸어둡니다. 세탁을 잘못해 비싼 옷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주의하세요.

이혜현 에디터 chi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