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경보기 '벨튀' 용의자, 귀여운 외모 덕분에 풀려나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2016-10-27 14: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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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울린 도난 경보 전화에 경찰은 곧바로 출동했지만 그곳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누군가 장난으로 벨을 누르고 도망간 듯한데요.

지난 21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장난으로 도난 경보기를 누른 '벨튀'(벨을 누르고 도망치는 장난) 용의자가 귀여운 외모 덕분에 풀려났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산타클라라 카운티(Santa Clara County)의 보안관은 지난 화요일 도난 경보 신고 전화를 받고 해당 상점으로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거짓 신고인 것으로 드러나 거짓 신고자를 찾기에 이르렀습니다. 

‌다행히 현장에서 털이 보송보송한 두 용의자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두 용의자는 도주 의도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용의자는 바로..

검거된 용의자. (SANTA CLARA COUNTY SHERIFF'S DEPARTMENT)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입니다. 그들은 귀엽지만 범인일 가능성이 있어 간단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보안관은 두 용의자에게 "당신을 OO 혐의로 체포한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고······."라며 피의자의 권리에 대해서도 설명했지만 그들은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후 보안관은 "확실히 저 두 용의자가 범인인지 밝히지 못했지만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용의자이긴 하지만 너무 사랑스럽다."라며 애정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용의자라면 오랫동안 심층 심문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