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윤정수 향해 “넌 나이 많으니까 정자 얼려야지”

최현정 기자
최현정 기자2016-10-20 14: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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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배우 김가연(44)이 개그맨 윤정수(44)에게 거침없는 조언을 했습니다. 아직 결혼 전인 윤정수의 2세 걱정 이야기를 듣고 말이죠.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윤정수와 김숙이 김가연·임요환의 집을 찾았습니다. 부부의 딸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죠.  

‌김가연은 “너희도 이제 낳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에게 정자와 난자를 냉동하라고 정말 진지하게 권했습니다. “윤정수는 나이도 있으니 얼려야 한다. 정자를 얼릴 생각이 있냐”고 물었죠. 처음에는 당황한 윤정수는 “정말 그래야 하나”라며 진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김가연의 조언은 근거가 있습니다.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에 대한 위험도 증가하고 있죠. 

‌2006년 미국의 마운트 시나이 의대와 영국 킹스 칼리지가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 남성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30세 이하 남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보다 자폐증을 앓을 확률이 5.75배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1980년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수천 명의 출생 정보와 이들이 17세가 됐을 때의 정신질환 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부모 중 어느 한 명이 35세 이상일 경우 태어난 아이가 자폐증을 앓을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덴마크 연구팀이 1980~2003년 태어난 아이 13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출생 당시 부모 중 한 사람이 35~39세이면, 부모가 모두 35세 미만인 경우보다 자폐아일 확률이 27% 더 높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전히 건강한 아이를 얻으려면 난자 상태가 훨씬 중요하다는 연구자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여성보다는 덜하지만, 분명 남자에게도 생체시계가 존재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