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세계최초 "수중 드론" 북극해 2500km 도전, 미스테리 밝히나

동아사이언스
동아사이언스2016-10-19 11: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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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RC
이번 도전을 통해 차가운 북극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단서를 찾고 인류의 궁금증을 해소하게 될 것
영국 연구진이 심해 무인 잠수함(수중 드론)을 이용해 북극해 횡단에 도전합니다. 

영국 국립해양센터(NOC) 연구진은 자체 개발한 6000m 심해용 수중 드론인 '보티 맥포트페이스(Boaty McBoatface)'를 북극해로 보낼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는데요. 보티 맥포트페이스가 북극해를 횡단하려면 빙하 밑에서 장장 2500㎞에 이르는 거리를 가야 합니다.

러셀 윈 NOC 교수는 "단순한 아이디어지만 그동안 수중 드론을 이용해 수천 ㎞ 이상을 항해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중 드론이 빙하 밑에서 항해한 거리 중 가장 긴 기록은 150㎞"이라며 "그 뒤엔 다시 기지로 돌아와야 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들이 수중 드론으로 북극해 심해를 횡단하려는 목적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빙하가 오래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의 조건을 알아내기 위해서 입니다. 연구진은 이르면 2018년 수중 드론을 북극해로 보낼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 전까지는 해저에서 해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느 곳에 이산화탄소가 많이 매장돼 있는지 등을 연구하는 데 활용됐는데요. 내년 초에는 유럽 대륙과 영국, 노르웨이에 둘러싸인 대서양의 연해인 북해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NERC
‌연구진은 북극해 횡단 성공에는 수중 내비게이션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호가 수면에 반사돼 심해에서는 수신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보티 맥보트페이스는 주기적으로 수면 위에 올라와 GPS 데이터를 보정하고, 이 값을 초음파 데이터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다고하네요.

윈 교수는 "이번 도전을 통해 차가운 북극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단서를 찾고 인류의 궁금증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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