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나체상 등장...싸움 끝에 철거

황소영 기자
황소영 기자2016-10-19 10: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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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나체상이 등장했습니다. 설치 작가와 행인이 말싸움을 벌인 끝에 나체상은 3시간 만에 철수됐습니다.

지난 18일 맨해튼 남부의 길거리에 클린턴의 나체상이 등장했습니다.

‌ 힐러리 클린턴 동상은 나체 위에 셔츠를 한 장 걸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셔츠 안에는 월스트리트의 금융인이 숨어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설치한 작가 앤서니 시올리(27)는 힐러리 클린턴이 월스트리트를 보호하는 정책을 풍자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에 한 여성이 달려나와 이 나체상을 넘어뜨립니다. 이후 그녀는 “이 음란한 것을 내 직장 앞에 설치하다니 견딜 수 없다”고 소리칩니다. 주변을 지나던 또 다른 여성 행인 역시 비난에 가세합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나체상을 치울 것을 명령했습니다. 미리 허가를 받지 않고 공공장소에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소동 끝에 나체상은 철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