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음주운전... 필름 끊긴 뒤 깨어나 보니 10년이 지났다?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0-17 17: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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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10년간 혼수상태셨습니다"
'유튜브 장난꾸러기' 톰 메이브(Tom Mabe)‌ 씨가 지난 2013년 올린 동영상이 또 다시 화제입니다. 미국 켄터키에서 활동하는 코미디언인 그는 친구 레이 씨의 음주운전하는 버릇을 '제대로' 고쳐주기 위해 치밀한 몰래카메라 장난을 계획했습니다. 고주망태가 된 레이 씨를 병원 침대에 옮겨놓은 뒤, 그가 깨어나면 의료진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들어가 이렇게 말하기로 한 것이죠.

"선생님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셨습니다. 사고는 2013년에 일어났고, 지금은 2023년이에요. 10년 간 혼수상태에 빠져 계셨습니다."

이 말을 듣자마자 레이 씨는 자기 딸이 잘 있는지부터 묻습니다. 무사히 살아남았고 지금 아버지를 보러 병원에 오는 중이라고 대답하니 안도하는 눈치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담당 의사를 불러올 테니 잠시만 기다리라는 말을 들은 레이 씨. TV를 켜자 미리 만들어둔 가짜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웃집 잔디에 '큰 일을 본' 것을 사과하지 않겠다고 표명했습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그의 동성 파트너와의 10주년을 축하하며..."

눈썹 하나 꿈쩍 않는 레이 씨. 하룻밤 뻗어 있었을 뿐인데 10년 세월이 지났다니 정신이 멍해져 아무 생각도 안 나는 걸까요? 의사로 분장한 친구에게 시원하게 뺨을 맞고 나서야 호탕하게 웃으며 '멘붕'상태에서 벗어납니다.

영상을 본 몇몇 시청자들은 "음주운전은 심각한 문제이며, 웃고 끝낼 일이 아니다. 좀 더 진지하게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차라리 "딸이 음주운전 사고로 무사하지 못했다"고 말해야 레이 씨가 충격을 받고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을 거라는 의견인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