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20년 병간호한 어머니에 유럽 20개국 여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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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2016-10-17 10: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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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을 20년 동안 한시도 떠나지 않고 돌본 한 미국 어머니가 아들과 유럽 20개국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폭스8뉴스가 14일(현지시간) 한 청년이 아버지를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어머니에게 유럽 20개국 여행 선물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유타주 캐머스에 사는 칼라 브룩스 여사는 지난 20년간 정상 생활이 불가능한 뇌졸중 환자인 남편을 간호해왔습니다. 지극정성으로 돌보던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그녀는 깊은 실의에 빠져 지냈다고 합니다. 

슬픔에 잠긴 어머니를 지켜 보던 아들 바톤은 "어머니께 삶이란 아버지 그 자체"라며 "어머니는 너무 오랫동안 아버지께 얽매여 있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거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어머니와 유럽 20개국을 여행하기로 한 것인데요. 어머니가 아버지를 돌본 20년 세월 동안 일년에 한 번도 나라 밖을 못 나가본 어머니를 위해 20개국을 돌기로 한 것입니다. 



바톤은 "어머니가 유럽 여행을 통해 남은 여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미국을 출발한 모자는 지금은 프랑스 여행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모자는 소중한 여행 기록을 '캐머스에서 온 작은 소녀'(thelittlegirlfromkamas.com) 사이트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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