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희귀암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딸을 보며 어떤 방법을 써서든 아이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은 대마초 오일.하지만 어린아이에게 대마초 오일을 주는 것은 불법이었습니다.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호주 퀸즐랜드 주에 사는 아담 쾨슬러(Adam Koessler)가 딸 루머 로즈(Rumer Rose)에게 대마초 오일을 먹일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딸 루머는 신경암 말기였습니다. 항상 밝게 웃었던 딸은 병마로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아빠 아담은 딸의 고통을 줄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아담은 우연히 의학용 대마초 오일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대마초 오일은 현재 호주에서 불법 약물로 취급돼 투여 시 경찰에 기소될 가능성이 컸지만 아빠 아담은 딸에게 대마초 오일을 먹였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먹인 결과 다행히 딸은 과거 암 투병으로 먹지 못하던 음식도 먹을 수 있게 돼 살이 조금 올랐습니다. 혈색도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빠 아담은 16세 미만의 아이에게 위험 약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보석으로 풀려날 순 있었지만 앞으로 딸 로즈를 만날 수 없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담과 로즈를 위해 청원 운동을 펼쳤습니다. 누리꾼들은 "아픈 자녀를 어떻게든 살리고 싶은 부모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행히 아빠 아담은 경찰에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아빠의 눈물 나는 노력에도 딸 로즈는 결국 암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담과 로즈를 위해 청원 운동을 펼쳤습니다. 누리꾼들은 "아픈 자녀를 어떻게든 살리고 싶은 부모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행히 아빠 아담은 경찰에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아빠의 눈물 나는 노력에도 딸 로즈는 결국 암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